2m 10cm의 키, 곰과 같은 덩치지만 마음만은 저 들판의 코스모스보다도 여린 남자, 주인공 '홍사랑'.


과거 받았던 상처로 인해 자신을 부정하게 된 사랑은 어느 날 자신을 바꿔줄 인연들과 만나게 되는데.. 


자기도 몰랐던 고정관념들을 깨는 이야기. 


그리고


혐오를 혐오하는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줄곧 시골에서 살았던 털털한 소녀 이수수.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가 폐교되어 어쩔 수 없이 친오빠 이한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어색한 둘 사이엔 크고 작은 오해들이 생겨나는데….




"우리 그 집에서 나올 때 생각난다. 

그 때 무슨 생각 했는지 알아? 

어쩌면 우린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몰라."


동거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민아와 예인. 

우리는, 우리는 왜 이렇게 행복한데 눈물이 나는 걸까? 

둘을 둘러싼 그늘과도 같은 어두움. 


미치와 하기의 콜라보 백합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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