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황후, 

의사가 되어 돌아오다! 


“지옥에서 그들에게 사죄하도록.” 


황제의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단두대의 칼날이 떨어진 그날. 

그렇게 첫 번째 삶이 끝났다.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삶. 

의사로서 속죄의 삶을 살던 그녀는 또다시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립고도 그리웠던 첫 번째 삶으로 돌아와 있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다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리. 


그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의사의 삶을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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