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큼 사람을 가장 크게 옭아매는 건 없죠.”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카운슬러 나디아.

어느 날 그녀가 받은 제안은 2개월간 동안 테러전담 전문가 바스티안을 상담하라는 것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 제안에 응한 나디아였지만, 지금 눈앞의 이 남자는 너무나도 매혹적이다!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물어보세요.”

갑자기 호흡이 크게 뛰어 그를 달래듯 큰 숨을 내쉬어야 했다.

“혹시 저한테 관심 있으세요?”

바스티안이 작게 웃었다.

“그걸 이제 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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