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얻은 램프에서 요정이 아닌 악마가 튀어나왔다.


“좋아. 대신 제대로 살을 빼지 못하면 강제로 할 거야.”

“네…. 네?”

“강제로 네 구멍에 넣고 흔들겠다고 했어. 하루에 두세 시간이면 충분하겠지.”

“…….”

“물론 네가 버틸진 모르겠지만.”


해솔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샨을 쳐다봤다. 아니, 이 작자가 지금 뭐라는 거야?


“그러고 싶지 않다면, 넌 죽기 살기로 빼야 할 거다.”


비열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마치 악마와 흡사했다.

이런 젠장, 제대로 잘못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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