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랬다. 

손해 보고 사는 게 편하다고.


엄마 말이 맞다.

그래, 손해 보고 살자.


단, 호구 잡히지 않을 정도만.


이여름, 26세 봄

오늘 회사를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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