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기피증으로 10년째 작은 집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지내던 석원.
고립되어 보이는 그에게도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은 있다.
바로 인터넷. 그의 유일한 낙인 프로야구를 보며 악성 댓글을 다는 것이다.
악플러로 불리는 그는 그날도 좋아하는 팀의 4번 타자 남승현을 향해
그 댓글 때문에 진짜 남승현이 그의 집 현관문을 두드릴 줄은…….
“왜, 내가 남승현이라는 증거가 부족해? 민증 깔까?”
“보아하니 씻기는 정말 씻은 모양이고. ……왜. 내가 직접 벗겨 줘?”
“그놈의 ‘네, 네?’는 무슨. 나한테 욕하고 게이 소문 내던 패기는 어디 갔어?”
“벗고 기다린다며. 안까지 깨끗이 씻는다며. 나 보여 주려고 씻은 거 아냐?”
“그래. 과연 깨끗이 씻었군. 정말 내가 올 줄 알고 준비라도 하고 있었나?”
'추천하는 웹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한 죽음을 위하여 : 떠나려는 여자와 잡으려는 남자의 술래잡기! - 무료웹소설 (0) | 2018.08.16 |
---|---|
대사형 : 나는 대사형이다. 사제들과 사매들을 위해서라면 세상에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 무료웹소설 (0) | 2018.08.16 |
나 혼자 무한 계약 : 나는 다르다 - 무료웹소설 (0) | 2018.08.16 |
포졸 이강진 : 별난 스승과 특별한(?) 제자의 사람 되기 대 프로젝트! - 무료웹소설 (0) | 2018.08.16 |
키스 미, 라이어(Kiss Me, Liar) : 사랑해, 내 거짓말쟁이 - 무료웹소설 (0) | 2018.08.16 |